1.
예전에 QED(Quantum Electrodynamics)를 접하기 전에 들었던 많은 얘기들은
완벽한 이론? 전례없는 정확도? 거의 모든 자연현상을 기술?
한다는 말들이었다.
실제로 그 말들은 맞는 말이다. electron의 magnetic moment를 그토록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QED 이고, 원자핵 내부와 중력 현상을 제외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모든 화학적, 물리적 현상들은 원리적으로는! QED 하나만으로 모두 기술할 수 있다.
그래서 QED를 한번 공부해보자! 라고 학부 양자역학을 막 공부하기 시작한 때에 결심한 적이 있었다.
QED 앞쪽에는 Relativistic QM 이 있었고, 뒤에는 Yang-mills theory와 Standard model 이 있었다.
결국 양자장론을 공부하게 된 최초의 motivation이 QED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나온 것이다.
QED를 거의 다 공부하고 난 다음에 느낀 것은
정말 잘 정리된 이론이며, 가장 단순한 형태로써 모든 양자장 이론(QCD, YM, SM)에 대한 prototype을 제공한다는 것이다.
QED를 이해했다면 SU(N) YM 이나, SM 을 이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.
또한 Renormalization 문제에 대해서도 QED는 가장 성공적인 예이다. (정 반대의 예(가장 실패한 예)가 바로 gravity)
2.
d=4, N=4 Super Yang-mills 는 초대칭 양자장론 중에서 굉장히 특수하고 중요한 경우이다.
4차원에서 가장 높은 초대칭성을 가지고 있으며, beta function이 three-loop level에서 vanishing 하여 모든 order(비섭동론적 관점에서도)에서 finite한 이론이다.
큰 대칭성 때문에 divergence가 모두 상쇄된 것이다.
또한 d=4, N=4 SYM 는 AdS/CFT 대응성에서도 duality를 가지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.
이것이 QED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,
N=4 SYM의 앞쪽에는 SUSY algebra 와 superfield, dimension reduction 같은 것들이 놓여 있으며,
뒷쪽에는 AdS/CFT, IIB supergravity같은 것들이 보인다.
motivation이 되기에는 QED처럼 충분한 것 같다. (훨씬 더 복잡하겠지만서도..)


덧글
라마르틴 2012/02/09 10:03 # 답글
풉. 일렉트론의 마그네틱 모멘트를 정확하게 예측한다고? 지만 이펙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자에 스핀을 도입한 것 뿐인데. 전자의 스핀이라는 것도 고전역학에서 말하는 전자의 회전과 유사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지 정말로 전자가 팽이처럼 회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건 양자역학 기초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. 제대로 이해도 못 한 것 같은데. 무슨 양자장이 어쩌구.
백수 라마르틴 2012/02/09 19:33 # 삭제
꺼져.
라마르틴 2012/02/09 10:05 # 답글
렐러비스틱 퀀텀메카닉스 어쩌구 하면서 정작 내용은 없는 글이네. 이런 글은 나도 수십 페이지씩 쓸 수 있다. 그냥 교양물리 책 몇 권만 읽으면 되거든. 어디서 아는 척을 할려고 그러나.
jys34 2012/02/09 17:44 # 답글
라마르틴//글 자체가 밸리에 맞지 않긴 한데, 실수로 올라가 버려서 어쩌다 보니 밸리로 링크되서 이 글을 보신 것 같네요. 님이 말한 마그네틱 모먼트와 지만 이펙트, 전자의 스핀에 관한 언급은 다 맞는 말입니다. 근데 제가 쓴 글의 내용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습니다.학부 양자역학을 배우셨다면 fine structure 등의 energy level shift 또는 splitting과 같은 현상들을 배우셨을 거고 perturbation으로 그 양을 계산해보셨을 겁니다. anomalous magnetic moment는 그보다도 스케일이 더 작은 lamb shift와 원인과 근본적으로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.
전자가 다른 하전입자와 interaction을 할 때, Feynman diagram을 그리면 loop가 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. 이 때, vertex correction을 해주면 g factor에 대해서 one-loop order에서 O(alpha) ~ O(10^-2) 정도의 correction을 해 줄 수가 있습니다. loop의 갯수를 좀 더 늘려가며 계산을 higher order 까지 하면 O(10^-9) 정도의 precision으로 실험값과 consistent한 correction의 예측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. one-loop은 대학원 과정에서 장론을 수강하면 한 번 씩 해보는 계산이니 많은 책에 비슷한 계산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.
가장 처음에 낮은 차수에서 계산한 결과을 보기 위해서는 schwinger의 paper ( J.Schwinger, Phys. Rev. 73, 416L (1948) )를 보아도 좋습니다만, Peskin 6장이나 Srednicki 64장을 보면, 단계적으로 anomalous magnetic moment 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, 혹은 직접 계산해놓은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.
2012/02/09 17:53 #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jys34 2012/02/09 18:11 #
감사합니다ㅋ 걱정 안하셔도 돼요ㅎ
2012/02/13 02:52 #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jys34 2012/02/13 10:10 #
ㅋㅋ 이젠 익숙해졌네요
F킬러 2012/04/15 23:11 # 삭제 답글
님하! 요즘 바쁘심? 같이 멘딜레이 안하실래영? 왜 안 멘딜레이여!!!! ㅋㅋ건강하게 잘 지내는거여? 연락이 안되 ㅜㅜ